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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 모든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연말까지 면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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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29 18:00:03

    고금리 환경속,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대출 증가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한달 간 면제하기로 했다.

    ▲ KB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 간판 ©연합뉴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과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금융 소비자의 이자 부담 경감과 대출 축소 유도를 위한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12월 한 달간 차주가 자금을 상환하거나 동일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는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한, 이들 6개 은행은 올해 초 시작된 저신용자 및 취약 차주를 위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을 오는 2025년 초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신용등급이 하위 30%에 해당하는 고객을 포함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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