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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햇살론뱅크’, 2만8000명 저신용 고객에 '햇살' 됐다....공급액 2000억원 넘어서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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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27 14:52:33

    ▲ 토스 사옥 내의 토스라운지 모습. 지침없는 도전을 상징하는 도안이 그려져 있다. ©베타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자사가 선뵌 ‘햇살론뱅크’가 공급액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이는 올 하반기 기준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라고 토스뱅크 측은 덧붙였다.
     
    이 기간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은 총 2만 8000명으로, 주 고객층은 중장년층(4050대 이상)이 2명 중 1명 이상(56.7%)를 차지했다. 은행은 이 지표가 서민 금융생활 안정이라는 취지를 충족한다고 봤다.
     
    햇살론뱅크는 저소득 저신용자들의 자활은 물론, 제1금융권으로 도약 및 안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가계부채의 질적 악화 우려가 적으며, 가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같은 취지가 ‘햇살론뱅크’를 도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객 접근성 강화’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인 고객에게 토스뱅크가 먼저 푸시 알림을 통해 상품을 안내하고, 타 대출 상품 대신 햇살론 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고객들은 타 상품 대비 저렴한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신용도 개선 등의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토스뱅크는 금융의 포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내년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최저신용자’가 대상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햇살론뱅크의 빠른 공급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깊이 있는 고민, 그리고 고객들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겠다는 토스뱅크의 가치가 사회에 전해지는 과정이었다”며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하고 적극 포용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금융권에서 소외되어온 취약계층을 포용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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