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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교육지원청 아토피 작은학교 운영


  •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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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23 16: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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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와 함께하는 아토피 치료, 진맥과 처방 활동

    아토피어린이 주치의제도 준비

    장성군의 편백림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양한 숲속 놀이와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장성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은 2023년 하빈기부터 아토피 질환에 노출된 학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토피 증상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중심의 아토피 예방 및 관리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그린 테마 라이프 피부안심스쿨(이하 그린테라피) 프로그램의 세 번째 시간으로 장성군교육지원청과 장성군 영천로에 위치한 선재한의읜 (원장 오정석)에서 진행되었다.

    선재한의원의 오정석 원장은 한의사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토피와 치유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참가자 전원을 진맥과 함께 상담을 진행하였다. 진맥  이후 결괴에 맞는 침과 뜸 등의 처방을 즉시 시행하였을 뿐아니라, 필요한 경우 별도의 한약를 무료로 내어주는 등의 열정을 선보였다.

    정소란 장성군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선재한의원과 장성군교육지원청은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아토피 어린이들의 주치의가 되어 줄 것을 약속하고 추후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선재한의원에서 진맥과 침, 뜸을 받았던 어린이들을 재미있었고 무섭고 아플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맞아보니 침 맞는게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의 진료과정에 참여 했던 장성군 서삼초의 학부모들은 오정석 선재한의원의 열정에 감사하면서 아무래도 자랑스러운 장성 군민에 추천이라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아 칭송하였다.

    같은 시간 장성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는 놀이심리 전문기관인 마인드스토리의 이희정놀이심리 상담사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놀이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아토피 피부염 감염 인원은 100만 명이 넘었으며 이 중에서 10세 미만이 가장 많은 31.7%(31만 7017명)를 차지했고, 10대가 16.0%(16만 270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아토피 증상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느껴지지만, 점차 가려움이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얼굴·목·팔·손 등 민감한 부위에 발생히며,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동 청소년 환자들은 자신감이 낮아지고 대외활동, 교우관계 등이 위축되는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학령기 아동들의 경우, 가려움증 때문에 밤잠을 설치면서 수면장애를 겪고 성장발달과 학업성취도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장성군교육지원청의 그린테라피를 직접 지휘하고 있는 마인드스토리의 서가영 상담사는 다음 주 활동 사항은 아이들이 직접 황톳길을 체험하고 숲속에서 뛰어놀면서 함께 환호하고 함께 땀 흘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고 귀띔하였다. 


    베타뉴스 박종석 기자 (sanj2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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