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2023년형 플래그십 폴더블폰을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정식으로 시작돼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21일, 미국에서 갤럭시Z폴드5 및 Z플립5를 대상으로 삼성 원UI6.0 운영체제 정식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갤럭시Z폴드5 및 Z플립5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삼성 원UI6(One UI 6.0) 사용자경험은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4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점이 특징으로, 기존보다 더욱 사용자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며 더 간소화된 디자인과 폭넓은 개인화 옵션을 포함해 삼성 앱과 기능에 대한 호환성 또한 높아져 사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만들어준다.

북미지역 사용자들이 갤럭시Z폴드5 및 Z플립5에서 정식 원UI6.0 사용자경험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다운로드 및 설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진행된다.

업데이트 해야 할 운영체제 용량이 3GB가 넘어가는 초대용량인 만큼, Wi-Fi를 사용해 내려받는 것이 좋다.

정식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2023년 11월 보안 패치도 같이 진행되며, 이때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된 약 65개 이상의 보안 결함을 수정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원UI6.0으로 업데이트 한 갤럭시Z폴드5와 Z플립5에는 몇가지 신기능과 디자인 변경이 적용되는데, 완전히 개선된 퀵 패널 디자인, 새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미디어 플레이어 위젯, 새 알림 디자인, 새 이모티콘 디자인, 잠금화면 시계 위젯의 새 글꼴 및 배치 옵션, 일부 기본지원 앱의 '삼성' 이름을 뺀것이 특징이다.

삼성 원UI6.0 정식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처음으로 그 다음에는 갤럭시S22, 갤럭시Z폴드5, Z플립5, 갤럭시A54 에 적용된 상태고 이후로 차차 지원 기기들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 국내 Z폴드5 및 플립5 시리즈에는 언제부터 정식 업데이트를 시작할까?

그간 일반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최신 원UI 정식 업데이트를 제일 빨리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유럽이나 미국, 말레이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 먼저 정식 업데이트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해외 정식 업데이트 시작 후 국내에서도 1~2주 정도 지나 정식 업데이트를 시작한 만큼, 국내 Z폴드5 및 플립5 시리즈의 정식 원UI6 업데이트는 12월이 되기 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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