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블랙 컬러로 멋낸 강력한 와이파이6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AX6000M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1-20 17:56:37

    유무선 공유기 시장의 속도 경쟁이 무척이나 치열하다. 무선 규격을 계속해서 발전하고 개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의 편의성으로 인해 무선 연결을 우선시하는 IT기기들이 절대적으로 늘어가면서 오히려 유선 연결이 어색할 정도다. 유무선 공유기를 설치한다고 해도 이제는 무선 연결을 우선시 할 정도로 환경이 변화되었다.

    ▲ 아이피타임 AX6000M

    EFM네트웍스가 새롭게 출시한 아이피타임(ipTIME) AX6000M은 이러한 초고속의 무선 데이터 전송 그리고 다중 접속 환경을 고려한 하이엔드 제품이다. 아이피타임답게 경쟁력이 돋보이는 가격에 출시했다. 새로운 아이피타임AX6000M을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블랙 컬러로 무장한 ipTIME AX6000M

    아이피타임 제품들이 공통적인 아이덴티티 중 하나는 외형을 무광 화이트 컬러로 한다는 점이다. 반면 이번에 출시된 ipTIME AX6000M은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출시가 되어 눈길을 끈다. 물론 무광 컬러로 무장되어 있지만 화이트, 블랙 컬러가 모두 나왔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블랙 컬러만이 출시되었으니 참고하자.



    사각 형태의 본체를 기반으로 5dBi 성능을 가진 4개의 안테나가 부착되어 있으며 5GHz 2개, 2.4GHz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안테나는 각 주파수 대역을 담당하며 개별적으로 동작하여 안정적인 송수신 환경을 제공한다.

    ▲ 4개의 안테나로 구성됐다

    본체는 가로 230mm x 세로 180 mm의 사이즈와 43mm의 두께를 가진 직사각형 외형으로 특유의 빗살무늬를 통해 ipTIME 제품임을 외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빗살무늬는 디자인적인 부분 이외에도 통기성을 제공하여 제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하는 기능성 또한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외부로 적극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LED 인디케이트 등 기존 제품과 일관된 구성을 이루고 있어 아이피타임 전체 디자인 기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히든 LED 인디케이터 디자인을 채택했다

    LED 인디케이터는 제품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세로 거치를 위한 홀이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LED 인디케이터는 구동 상태 뿐만 아니라 5GHz, 2.4GHz 주파수 및 WAN 연결 상태를 보여주고 있어 눈으로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ipTIME AX6000M의 포트 구성

    전면에는 아이피타임 AX6000M 글자만 인쇄되어 있는 간결함을 보여준다. 후면에는 전원 커넥터를 포함해 포트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좌측부터 전원 커넥터, USB 3.0 포트, WAN, 4개의 LAN 포트, WPS와 리셋 스위치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포트 구성은 세로 거치를 고려하여 하단부터 연결하도록 유도하여 깔끔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WAN 포트를 비롯해 4개의 LAN 포트 모두 1,000Mbps의 속도를 가지고 있어 외부 인터넷망 뿐만 아니라 내부 네트워크에 있어서도 쾌적하게 상호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USB 3.0 포트는 외부 저장장치를 연결하여 간이 NAS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프린터 연결로 네트워크 공유가 가능하다.

    ▲ 공간 절약을 위해 세로 거치가 가능하다

    또한 거치대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본체를 가로 형태가 아닌 세로 형태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다수의 고성능 유무선 공유기들이 가로 형태 디자인으로 인해 세로 설치가 안되어 면적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이피타임 AX6000M은 외형적으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쿼드코어 CPU의 고속 네트워크

    아이피타임 AX6000M은 미디어텍사의 MT7986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쿼드코어 구성으로 다중 접속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 DDR3 512MB를 가지고 있어 프로세서와 더불어 메모리 공간에 있어서도 다중 접속 환경을 고려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5GHz에서는 최대 4,804Mbps의 속도를 2.4GHz 에서는 최대 1,148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AX6000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 WiFi 6로 OFDMA를 지원한다

    또한 WiFi 6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OFDMA를 지원하여 다수의 기기가 연결된 상황에서 1:1로 매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1:4의 기기에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을 통해 전송폭을 충분히 활용할 뿐만 아니라 딜레이를 최소화하여 효율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빔포밍 기술을 통해 연결된 기기의 위치를 파악하여 해당 방향으로 신호를 강화시켜 송/수신의 정확도를 높여 부드럽고 끊김 없는 연결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물론 이러한 다수 접속 환경을 고려한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앞서 설명한 것처럼 DDR3 512MB의 여유로운 메모리 공간을 통해 딜레이 없이 부드럽게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하드웨어적인 스펙 또한 갖추고 있다.

    ▲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 검색부터 초기 설정까지 지원한다

    PC를 비롯해 모바일 기반에서 설치가 가능한 부분은 아이피타임 시리즈들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부분으로 ‘설치 도우미'라는 강력한 앱을 바탕으로 심플한 설치가 가능해 네트워크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초기 설정 시 기기 검색 기능을 통해 무선 접속을 2.4GHz, 5GHz에 대한 SSID 설정을 비롯해 패스워드 설정이 이루어지며 사용빈도가 높은 DDNS 설정을 지원하고 있어 외부에서 공유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앱을 통해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설치 도우미’앱을 통해 설치하는 것만으로 실질적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NAT, 게이트, 포트 및 NAS을 사용한다면 ‘ipTIME Mobile’ 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설정을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설정은 PC에서도 가능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설정하면 된다.

    ▲ PC기반의 관리자 메뉴

    직관적이고 명확한 분리되어 있는 구성으로 설정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의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다. IT제품이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하드웨어적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앱이나 소프트웨어 그리고 메뉴 구성도 제품 선택의 한몫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이피타임 AX6000M은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 무선 연결 테스트 결과

    성능에 있어서도 외부 인터넷 연결 속도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제품에 대한 불안감 없이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가정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구축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유선 성능은 기본이고 무선 성능에 있어서도 상위급으로, NAS나 내부 인터넷망 내에서의 컴퓨터나 IT기기간에 데이터 전송에 있어서도 쾌적함을 보여준다.

    상위 라인업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아이피타임 AX6000M은 AX6000이라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나 설정을 위한 포괄적인 연결성 그리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한 인터넷 접근이나 사용 뿐만 아니라 실시간이 중요시되는 게임이나 스트리밍에 있어서도 다중 접속 환경을 고려한 스펙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의미한다. 또한 트위치나 유튜브 등의 실시간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시청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고성능 제품다운 여유로움을 갖춘 것이 ipTIME AX6000M이다.

    고성능 유무선 공유기이니 만큼 사용자 또한 인터넷 환경 구축에 있어 다중 연결 환경이나 게이밍 환경에도 스트레스 없이 끊김 없는 것을 요구할 것이다. 이러한 요구 환경에 아이피타임 AX6000M은 분명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