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이달 말로 예정된 사이버 트럭 출시 행사에서 10대만 인도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렉트렉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많은 기대와 수년 간의 기다림, 그리고 약간의 지연 끝에 테슬라가 11월 30일 행사에서 사이버 트럭을 인도할 예정이다.

테슬라 제품 디자인 책임자인 하비에르 베르두라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첫 번째 행사에서는 10대의 사이버 트럭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10대라는 숫자가 매우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과거 테슬라의 신형 자동차 출시 행사에서는 흔히 있었던 일이다.

사이버 트럭에 대한 사양과 가격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 관계자들에게만 사이버 트럭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이 많았다. 또한 과연 행사에서 몇 대의 사이버 트럭이 인도될지 여부도 불분명했다.

일부 사람들은 지난 몇 달 간 텍사스 공장에서 다수의 사이버 트럭이 생산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다수의 사이버 트럭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다.

다만 일론 머스크 CEO는 “사이버 트럭을 주당 5,000대 생산하려면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산 목표를 달성에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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