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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한도 10억원으로...“한도·금리, 인뱅 최고 수준”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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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7 10:07:14

    ▲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가입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인다. 인터넷은행 파킹통장 중 가장 높은 한도로 가입이 가능하며 금리도 최고 수준으로 연 2.3%가 적용된다. 

    플러스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바로 이자받기’ 기능이 있어 매일 이자를 받으면 ‘일복리’ 이자수익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5억원을 매일 이자 받기를 해 일복리 효과가 적용되면 한 달 동안 약 74만 7천원(세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측은 공모주 청약 배정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해 공모주 청약 배정 후 증거금 환불 날짜에 맞춰 알림을 제공해 하루라도 이자 받기를 놓치지 않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러스박스 외에도 짧은 기간 동안 예치해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생활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3% 금리가 적용된다. 한달 동안 평균 잔액 300만원을 유지하면 쿠팡 와우 혹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통장과 함께 출시한 ‘모임통장’의 ‘모임비 플러스’ 혜택도 크다. ‘모임비 플러스’는 최소 30일부터 최대 200일까지 자유롭게 설정해 같이 모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 금리와 목표 성공 금리 연 5%에 최대 10명이 참여하면 최대 1천만원까지 최고 연 10% 금리가 적용돼 함께 돈을 모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통장, 모임통장 출시에 이어 이번 플러스박스 한도 상향으로 수신 상품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수신 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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