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에서는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숲 속 학교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실행하고 있다. 첫번째 활동을 지난주 장성군교육지원청에서 숲에서 온 처방전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지난 11월 15일 백암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두번째 활동을 전개하였다.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숲 속학교는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천혜의 편백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아토피 질환에 노출된 학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토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중심의 아토피 예방 및 관리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양 장성교육장은 2023년 11월 15일 아토피 노출 학생과 학부모들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내장산백암탐방안내소에 모여 자연환경과 어린이의 정서가 중요하다는 환영의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장성군교육지원청 정소란 장학사는 그린 테마 라이프 피부안심 스쿨을 그린테라피라고 약칭한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장성군민들과 도의회 군의회관계자 뿐아니라, 산림조합이나 주민자치회등에서 모두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장성교육지원청에서는 서울 용산역에 대형 광고를 실시하는 등의 아토피 어린이를 치유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성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숲해설을 담당한 남문옥 숲해설사의 주도로 이루어진 숲 속 활동으로 도토리를 이용한 다람쥐의 겨울나기를 놀이를 즐겼다. 1시간 넘게 이어진 숲 속 활동은 초겨울 추위에도 땀이 날 만큼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아이들 덕분에 고요한 숲속이 시끌벅적한 소리로 뒤 덮였다. 남문옥해설사는 아토피에 힘들어하는 어린이 여러분이 언제든지 방문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숲 해설과 놀이를 해주겠다고 약속하여 아이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베타뉴스 박종석 기자 (sanj2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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