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1 18:13:11
제너럴 모터스(GM)의 중국 합작사인 SAIC-GM이 테슬라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합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일렉트렉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말부터 중국 내 캐딜락과 뷰익 전기차 소유자들은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테슬라는 중국 본토에 200곳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SAIC-GM 담당자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서 당사 전기차 소유주들의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 자체 충전소 52곳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중국 내 6개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도 파트너쉽을 체결해 중국 320개 도시의 약 50만여 충전소를 지원 중이다.
중국에서는 SAIC-GM이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한 첫 번째 회사지만, 북미에서는 포드에 이어서 GM, 리비안, 볼보, 현대, 기아,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다양한 회사들이 네트워크에 합류한 상황이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전기차 운전자들은 편리하고 안정적인 충전 경험을 원하고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는 99.95%의 가동 시간으로 신뢰성을 입증했다.
웨디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 슈퍼차처 네트워크는 2030년까지 테슬라 전체 수익의 3~6%에 해당하는 100~2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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