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1 13:07:07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저렴한 포더블폰을 내년 출시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특히 이 제품의 가격이 누구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의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10일, 삼성이 준비중인 새 보급형 폴더블폰의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출전문가 레베그너스의 말을 빌어 삼성이 준비중인 새 보급형 폴더블폰의 가격은 400~500달러(약 53만원~ 66만원) 선에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공격적인 모습이라고 전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이 예전보다는 많이 커진 상황이지만, 급속도로 크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어서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53만원~ 66만원 짜리 폴더블폰이 나온다면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춰 전세계 폴더블 시장 활성화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 가격이 달성하기 불가능한 수준이라는건 확실해보인다.
삼성의 대표적 보급형 바타입 스마트폰인 갤럭시 A54는 450달러(약 59만원)에 출시되었는데 이 제품은 접이식 디스플레이나 힌지 등의 부품은 사용하지도 않았다.
때문에 보급형 폴더블폰이 53만원~ 66만원 가격을 맞추려면 제품 사양은 갤럭시A54 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는 소리인데, 과연 이렇게 낮은 스펙의 폴더블폰이 나온다면 구매한 사람들의 실망을 불러올수 있어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매체는 전했다.
만약 삼성이 개발 및 출시를 강행한다 해도 '저가형 갤럭시 폴더블폰'은 모순이 될 수 밖에 없는게, 이 제품은 제조 원가가 낮은만큼 내부 하드웨어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및 제작 품질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줄텐데 그렇게 되면 삼성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고급화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
만약 제조 수준을 높이면 삼성은 보급형 폴더블폰을 팔때마다 꾸준히 손해를 봐야 하는데 그건 지금까지 원가절감을 주장해 순이익을 높였던 삼성의 경영 이념과 맞물리지 않는다.
어찌됐던 삼성이 준비중인 새 보급형 폴더블폰은 내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과연 어떤 보급형 폴더블폰을 들고 나타날 것인지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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