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 10월 중국산 전기차 72,115대를 판매했다고 중국여객자동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해 로이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대비 2.6% 감소했다. 중국산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증가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의 판매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가격 할인 정책을 펼쳤지만,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중국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2분기 12.98%, 전년 동기 9.93%에서 3분기 9.89%로 감소했다.

총 영업이익 및 매출은 3분기 예상치보다 낮았다. 또한 신형 모델 3 생산을 위한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서 글로벌 납품의 3분기 예측치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9월 중국에서 신형 모델 3를 선보였고 10월 26일 공식 납품을 개시했다.

한편, 테슬라의 중국 최대 라이벌인 비야디(BYD)는 3분기 22.12%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10월 승용차 30만1095대를 판매해 9월보다 5%,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4% 판매량이 증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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