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용산구의회 윤정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일상 속 안전확보를 위해 집행부에 ‘안전’을 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7일 제28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본 의원은) 임기 직후부터 일상 속 안전을 위한 정책 확대를 주장했고, 그 첫걸음이 배리어프리”라며 “사회 모든 구성원의 일상생활에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광의의 정책 개념인 배리어프리가 안전한 용산구를 위해 중심시책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가 이런 배리어프리 정책을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이름으로 먼저 시작했으며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업’을 시작해 매년 참여할 지자체와 기관을 모집하고, 관련 가이드북을 제작해 모든 자치구에 배포하며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용산구는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공모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그동안 배포 받은 가이드북에 따라 용산구 어디에 이를 적용했는지 궁금하지만 알아볼 길도 요원하다”며 용산구청의 노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안전한 용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도시 구조와 생활에서 이뤄지는 일상적인 안전이며, 이를 위해서는 청사와 관공서부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의원은) 올해 초부터 경사로 설치, 색각이상자 지원사업 등 용산구의 안전실천 현황을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해왔지만 용산구청은 배리어프리 관련 다방면적인 자료요청에 ‘해당없음’이라는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개탄했다. 

윤 의원은 이를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의 모든 출입구에 각각의 이름을 붙일 것  ▲청사의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자동문과 경사로를 설치할 것  ▲청사의 모든 안내판은 직관적으로, 동선 유도선은 색각이상자도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할 것 등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정회 의원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배분하겠다고 한 집행부의 약속을 믿는다"며 "주민에게 활짝 열린 용산구로 거듭나는 노력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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