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힙한 레트로 감성, 아웃도어 블루투스 올인원 스피커 ‘브리츠 BA-MK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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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30 17:59:38

    사운드 기업 브리츠(Britz)는 PC 스피커부터 사운드바, 이어폰, 헤드폰 등 다양한 오디오 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 ‘블루투스 스피커’를 빼놓을 수 없다. 브리츠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쓰기 좋은 디자인에 다양한 올인원 기능, 합리적인 가격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간을 위한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브리츠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BA-MK5

    이번 리뷰를 통해 살펴볼 제품은 브리츠 BA-MK5로 작은 크기에 올인원 기능을 채택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면서 FM 라디오 및 MP3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디자인은 레트로 스타일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브리츠 BA-MK5를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처음부터 끝까지 레트로 감성

    브리츠 BA-MK5를 보면 앤티크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 스피커 캐비닛은 원목 무늬 마감으로 꾸며졌다.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낸다. 조작을 위한 버튼까지 아날로그 다이얼을 채택했다. 전면에는 패브릭 그릴을 사용해 따뜻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한다. 

    디자인 핵심 포인트는 전면 아날로그 다이얼이다. 전면 다이얼은 라디오 주파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다이얼을 돌려 라디오 주파수를 찾을 수 있어 직관적이며 쉽고 아날로그 경험까지 준다.

    특히 스피커의 전원을 켜면 라디오 주파수 디스플레이에 LED가 켜진다. 은은한 노란 불빛이 하나의 무드등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다이얼 디자인이지만 실제로는 버튼 방식이다

    윗면에는 세 개의 버튼이 있다. 레트로 느낌을 위해 다이얼처럼 디자인했지만 실제로는 버튼이다. 한번 눌러서 음악 재생 및 정지, 트랙 이동이 가능하며 길게 눌러서 모드 변경을 하거나 볼륨 조정이 가능하다. 모드 변경을 할 때마다 음성으로 현재 모드를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은 어렵지 않다. 

    스피커에는 손에 잡고 이동할 수 있는 핸드스트랩이 포함된다. 덕분에 이동이 편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뒤로 넘겨 놓을 수 있다. 핸드스트랩은 스피커의 양쪽 측면에 결합되어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가 된다.

    일반적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쓰지만 야외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해도 좋다. 배터리를 내장해 캠핑장 등 아웃도어 스피커로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묵직한 디자인이지만 무게는 470g으로 상당히 가볍다.

    레트로한 느낌을 주기 위해 모든 입력 단자는 뒷면에 배치했다. 전원 스위치와 유선 스피커로 사용하기 위한 ‘라인 인', USB-A, 전원 및 충전을 위한 USB-C, 마이크로SD 단자를 채택했다.

    ▲ 제품 구성품으로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이 포함된다

    넘치는 출력, 중저음 돋보이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MK5는 최신 5.3 블루투스 칩셋을 채택해 빠른 연결과 함께 안정적인 무선 사용이 가능하다. 한 번 연결을 마치면 이전에 연결한 기기와 자동으로 페어링 되기 때문에 음악을 감상하기도 쉽다.

    브리츠 BA-MK5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많이 사용할 것이다.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기에 야외에서 사용할 무선 스피커로도 잘 어울린다.

    내부에는 52mm 크기의 드라이버를 채택하였으며 크기에 어울리는 5W 출력을 갖췄다. 5W 출력이지만 실제 체감 출력은 상당히 크다. 가운데 버튼을 꾹 누르면 볼륨이 올라가는데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소리가 크고 실외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덕분에 넓은 공간에서도 브리츠 BA-MK5 하나로도 충분하며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어울린다.

    여기에 중저음 사운드를 강화하기 위한 ‘베이스 패시브 라디에이터(Bass Passive Radiator)’를 장착했다. 중저음이 부각되는 음악 장르를 들으면 확실히 깊이감이 있는 중저음을 더했다. 덕분에 볼륨을 크게 높이면 신나는 클럽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힙합이나 댄스 장르를 들으면 확실히 흥겹다.

    ■ FM 라디오 감상

    레트로 스피커라면 FM라디오가 빠질 수 없다. 라디오 주파수는 전면의 아날로그 다이얼을 통해 손쉽게 주파수 설정이 가능하다. 스피커의 외장 안테나를 뽑아서 쓸 수 있다.

    내장 안테나보다 라디오 수신감도도 뛰어나다. 안테나가 있지만 안테나를 펴지 않고도 라디오를 제법 잘 수신한다. 라디오 주파수에는 은은하게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주파수를 맞추기 편하다. 아날로그 주파수이기 때문에 라디오 채널을 저장할 수는 없지만 주파수를 탐색하는 것은 확실히 쉽고 직관적이다.

    ■ USB 메모리 하나면 ‘MP3 스피커'

    ▲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해 MP3를 직접 재생할 수 있다

    브리츠 BA-MK5는 USB 슬롯 및 마이크로 SD 단자가 있어 무선 연결이 없이도 MP3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듣는 음악이 있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직관적이다.

    ▲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해 유선 스피커로도 쓸 수 있다

    이외에 외부입력(AUX) 단자를 지원해 PC, 노트북, 태블릿 등과 유선으로 연결해 유선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3.5mm 오디오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 내장 배터리로 어디서나 즐기자

    브리츠 BA-MK5는 1,800mAh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연결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중간 볼륨에서 약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 충전은 흔히 사용하는 USB-C 단자를 채택했다

    방에서 혼자 볼륨을 낮춰 사용한다면 6시간 이상 사용도 가능하다. 충전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및 MP3 재생, 라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덕분에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야외 등에서도 음악이 끊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 어디에 놓아도 남다른 존재감, 레트로 포터블 올인원 스피커

    브리츠 BA-MK5는 디자인이 상당히 뛰어나다. 박스형 디자인에 단정하면서 따뜻한 원목에 아날로그 다이얼을 채택했다. 레트로 디자인으로 오래 보아도 좋고 어디에서나 좋은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전원을 켜면 전면 다이얼에 LED가 켜지며 더욱 멋스럽고 블루투스 스피커 및 FM 라디오, MP3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이 돋보인다. 배터리를 채택해 캠핑용 오디오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브리츠 BA-MK5는 언제 어디서나 제 몫을 다할 포터블 올인원 스피커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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