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해 1~3분기(1월~9월) 전기차 판매량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해 9월까지 13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2위인 BYD는 100만대를 넘었다.

폭스바겐그룹은 BYD의 절반 수준인 5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다만 BYD는 전년 대비 성장률 측면에서 80%가 증가해 테슬라 26%, 폭스바겐그룹 45%를 제쳤다.

올해 3분기(7~9월) BYD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3분기 테슬라는 43만505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일부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해 전년 대비 생산 및 판매 증가율이 27%에 그쳤다. 반면 BYD는 테슬라보다 3,456대 적은 43만1,603대의 판매량을 보고했다. 양사의 차이가 이렇게 적었던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20만9394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는데, 이는 테슬라와 BY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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