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4 15:29:22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안갯벌, 세계유산 등재 첫 단추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전남 무안군은 무안갯벌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 기재됨에 따라 등재를 위한 중요 관문의 하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안갯벌은(해제면·현경면 일원)은 2001년 해양보호구역 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50종 저서생물과 칠면초,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마도요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 보전된 갯벌 생태관광지이다.
2024년 국내 절차 이행 후 신청서 제출하게 되면 자문기구(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지 실사 및 평가 후에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026년 심의 및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무안갯벌은 세계인이 찾는 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안갯벌’을 목표로 자연유산 관광상품 개발, 미래형 청정 갯벌 생태체험 고도화 등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인간과 지구를 우선시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계획이 추진 중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서는 거쳐야 할 관련 절차들이 남아 있어 등재 요건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고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2018년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제6호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과 함께 지역의 가장 중요한 생태문화자원인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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