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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회 ‘남산숲살리기 연구회’, 주민참여 생태보존 방안 모색...연구용역 결과보고회 열어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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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23 13:29:47

    ▲ 지난 20일 중구의회 의원들이 남산숲 조성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의회

    중구의회(의장 길기영) 의원연구단체 ‘남산숲살리기 연구회’(회장 송재천)가 지난 20일 소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형 남산숲 조성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의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결과보고회에서는 ‘남산숲살리기 연구회’ 회장인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을 비롯해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운영위원장,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이 참석해 연구용역을 맡은 카카토 협동조합 한경구 대표의 최종 발표를 듣고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남산숲살리기 연구회는 ‘푸른 숲, 맑은 하늘, 건강한 중구’라는 설립 목적하에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남산숲 생태 변화를 연구하고 다양한 대응 전략 방안을 모색해 주민이 체감하는 남산숲을 구현하고자 발족됐다.

    연구 수행 기간은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총 5개월간 진행됐으며 남산숲 생태 환경 분석과 주민참여형 숲가꾸기 유사사업 사례 조사 등이 이뤄졌다.

    연구용역 결과, 생태 역사 프로그램 활용, 주민참여 남산숲 모니터링, 남산 북사면 소나무림 조성 등 주민이 주도하는 남산숲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이 제시됐다.

    남산숲살리기 연구회 송재천 회장은 “최종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남산의 지속가능한 보존에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도출해 기후 위기 시대를 선도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은 “연구용역이 남산숲의 보존 방안을 검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활용 및 연계 방안을 현실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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