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1 10:57:01
테슬라가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로드스터를 유럽에 선보인 후 기록을 수립하기까지 14년이 걸렸다. 테슬라는 로드스터 출시 이후 현재 유럽에서 모델 3(중국 생산), 모델 Y(독일 생산), 모델 S/모델 X(미국 생산) 등 4개 전기차를 판매 중이다.
테슬라는 총 누적 판매대수가 약 500만대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서 유럽이 전체의 20%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번 유럽 누적 판매기록의 대부분은 모델 3과 모델 Y의 실적이다.
유럽에서 테슬라의 성공은 타사에 큰 위협이다. 판매 통계에 따르면 유럽 베스트셀링 톱 10 랭킹에 테슬라는 모델 Y와 모델 3를 랭크시켰다. 테슬라는 플러그인 자동차 부문 12% 이상(전체 자동차 시장 약 3%)을 점유 중이다.
현재 기준 테슬라의 유럽 내 입지는 매우 강력하다. 연간 30만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 중으로 200만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출시가 예정된 사이버트럭 및 테슬라 세미 등도 유럽에서 판매가 개시될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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