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4 울트라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10배 광학줌이 빠지고 5배 광학줌 카메라로 다운그레이드 된다는 전망이 있어 사용자들의 걱정이 크다.

하지만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0월 12일, 지금 상황이 다운그레이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동영상 녹화 능력이 향상되는 오히려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2억화소 기본 후면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줌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그리고 5배 광학줌 5,0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내장한다는 소문이다.

특히 기존 10배 줌에서 5배줌으로 낮아진 망원카메라는 다운그레이드라는 의견과는 달리 조리개가 더 넓고 픽셀이 1,000만화소에서 5,000만화소로 커지면서 갤럭시S23 울트라의 10배 망원줌과 비슷한 수준의 망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제기된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5배줌 망원카메라가 4K 60fps 모드에서도 모든 화각에서 끊김 없는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삼성의 어떤 갤럭시S 시리즈도 4K 60fps 동영상을 녹화하면서 초광각, 광각, 망원 화각간에 카메라 전환이 안된다.

카메라 화각전환을 하려면 4K 30fps 모드를 사용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갤럭시S24 울트라에서는 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될 전망인데, 이는 개선된 프로세서(및 ISP)와 더 뛰어난 성능의 망원 카메라가 결합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10배 줌 카메라에서 5배 줌 카메라로 다운그레이드하는 것이 실제로는 업그레이드인 이유는 무엇일까?

애플은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서 끊김 없는 4K 6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데, 삼성도 이 기능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배줌을 빼고 5배줌을 넣은 망원 카메라 변경은 다운그레이드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해상도 센서를 사용하는 만큼 5배줌에서도 여전히 10배 광학줌을 사용한것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더 중요한 것은 저조도 조건에서 기본보다 더 향상된 사진 및 비디오를 볼 수 있다.

또한 카메라 간 화각 전환도 지금보다 더 부드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의 새 5배 망원 카메라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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