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니터를 위한 이상적인 LED 조명,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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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11 19:04:39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의 건강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눈이 피로해지거나 저녁 어두운 시간에는 주변 조명이 어두운 것이 아닐까 민감해진다. 모니터를 위한 최적의 조명을 쉽게 구축하는 방법으로는 바로 ‘스크린바’가 있다. 이전 스크린바 제품으로 인지도를 쌓은 벤큐(BenQ)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스크린바 ‘스크린바 헤일로(BenQ ScreenBar Halo)’를 새롭게 출시했다.

    ▲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 패키지 이미지

    스크린바 헤일로는 벤큐 스크린바 최초로 후면 간접조명 ‘헤일로 라이트’까지 탑재했다. 조명이 앞과 뒤에 있어 이를 모두 활용해 이상적인 조명 환경을 만든다. 여기에 무선 컨트롤러가 더해져 업무나 게임, 영상 감상을 위한 최적의 밝기를 만들어준다. 모니터 스크린바 헤일로를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세련된 디자인에 설치는 초간단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는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었다. 메탈릭 그레이 색상에 직선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단순한 조명을 넘어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으로 써도 좋을 정도다.

    ▲ 스크린바는 모니터 위에 그저 올려놓으면 된다

    설치는 매우 간단해 그저 모니터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나사 등 어떠한 도구도 필요 없다. 헤일로 라이트는 대부분의 업무용 모니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7mm 두께의 모니터부터 6cm의 두꺼운 모니터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1000R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모니터를 교체하더라도 헤일로 라이트는 계속 사용 가능하다.

    스크린바 헤일로는 USB 단자로 하나면 있으면 전력을 공급받는다. 모니터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PC USB 단자 및 보조 배터리를 사용해도 좋다.

    스크린바 헤일로는 주변 밝기를 감지해 눈이 편한 최적의 밝기로 조절해 주는 ‘자동 밝기 조절 기능’까지 탑재했다. ‘자동 밝기 조절’은 미국 국가 표준에서 권장하는 500lux 조도를 유지해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한 번의 터치로 자동 밝기 조절을 켤 수 있다. 스크린바 헤일로는 처음 스크린바를 사용하는 이들이라도 이렇게 간단한가 싶을 정도로 설치가 쉽다.

    ■ 세련미 넘치는 무선 컨트롤러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는 조명을 조작하는 무선 컨트롤러가 포함된다. 둥근 모양의 마우스를 닮은 ‘스마트 무선 컨트롤러’ 케이블이 없어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무선 컨트롤러는 AAA 건전지 3개로 작동된다.

    ▲ 스마트 무선 컨트롤러

    ▲ 무선 컨트롤러는 3개의 건전지로 작동한다

    무선 컨트롤러를 통해 자동 밝기 조절 및 조명 모드 변경, 색온도, 밝기 조절, 즐겨찾기 설정 등 세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색온도는 2700K부터 6500K까지 6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밝기는 1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확실히 프리미엄 스크린바답다.

    조절하는 방식도 세련됐다. 버튼이 아닌 터치로 설정하며 다이얼을 부드럽게 돌리면 원하는 밝기나 온도로 설정 가능하다. 또한 한 번의 터치로 밝기를 최적화하거나 아예 조명을 끌 수도 있다. 즐겨찾기 설정 버튼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조명 모드를 저장할 수도 있다. 무선 컨트롤러를 통해 굉장히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며, 제품을 껐다가 켜도 이전의 설정이 이어지기에 편리하다.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 후면 간접 조명 ‘헤일로 라이트'가 특징이다

    모니터와 데스크를 위한 전면 조명과 함께 후면 간접 조명 ‘헤일로 라이트’를 지원한다. 모두 켜거나 원하는 조명만 켤 수 있는데 3가지 조명 모드를 통해 원하는 조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헤일로 라이트’는 모니터 후면에서 은은한 무드등 역할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모두 켜는 것이 마음에 든다.

    ▲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벤큐

    전면 조명은 조명 범위가 더욱 넓어져 와이드한 조명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면 조명은 모니터를 직접 비추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 반사광이 없어 모니터 화면에 집중하기 좋다. 또한 램프의 파장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플리커프리 IC칩을 사용해 깜빡임이 없어 눈의 피로를 줄였다. 전면 조명은 모니터 아래를 폭넓게 밝혀주기 때문에 키보드나 마우스 등 데스크를 환하게 밝혀준다. 또한 모니터 앞에서 문서나 책을 읽기에도 좋다. 전체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 책상 아래 공간까지 조명으로 밝혀준다

    단순히 밝기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높은 Ra95의 연색성 지수(CRI)를 갖춰 자연광에 가까운 광원을 선보인다. 이는 사진 등을 볼 때 더욱 원본에 가까운 컬러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하며 아늑한 분위기까지 연출하니 만족도가 올라간다. 특히 방의 조명을 켜지 않고도 딱 헤일로 하나만 켜도 충분하다 것이 상당히 좋다.

    ■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전문 조명

    ▲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벤큐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는 만족감이 상당히 높다. 모니터와 책상을 위한 전면 조명과 후면 ‘헤일로 라이트’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모니터를 자주 봐야한다면 ‘헤일로 라이트’ 하나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설치 및 사용이 쉽고 눈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PC를 많이 사용한다면 없어설 안 될 아이템이 될 것이다. 다양한 모니터에 설치가 가능해 모니터는 바꿔도 두고두고 쓸 스크린바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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