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0 12:38:19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초기 버전이 로스앤젤레스 피터슨 박물관 경매에서 40만 달러(약 5억4천만원)에 낙찰됐다고 일렉트렉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트럭의 공식 출시 및 인도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피터슨 박물관은 경매로 출시도 안된 사이버트럭을 판매했다. 피터슨 박물관은 2020년 사이버트럭 데뷔 행사를 주최했고, 이후에도 테슬라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테슬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다만 테슬라는 이번 경매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은 이번 경매 낙찰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초기 차량식별번호(VIN)의 사이버트럭을 테슬라에서 구매해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초기 사이버트럭을 어떻게 확보할지 명확하지 않다.
제이 레노(Jay Leno)가 주최한 이번 갈라 행사는 티켓 가격이 1,700달러로 외부 입찰까지 허용했다. 경매 결과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4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고급형 전기 픽업 트럭 시작가의 약 5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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