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9월 무역수지 37억달러 흑자 4개월 연속 흑자흐름…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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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01 09:11:51

    9월 무역수지가 3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이는 수출이 12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수입액의 더 큰 감소로 인한 결과로, 이른바 '불황형 흑자'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546.6억 달러, 수입은 16.5% 줄어든 509.6억 달러, 무역수지는 3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46억6천만달러로 작년 9월 대비 4.4%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509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6.5%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수출 감소율 4.4%는 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치로, 두 달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분야는 9월 수출이 99억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또한 대중 수출은 올해 최고 수치인 110억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러한 흑자 흐름은 수출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의 큰 폭 감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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