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체 하부의 모든 부품을 한 번에 성형하는 혁신적인 기술 실현을 눈앞에 뒀다고 로이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차체 부품을 주조 설비로 일체 성형하는 기가캐스팅 기술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왔다. 최근 상하이 증권보는 테슬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차체 하부의 거의 모든 부품을 일체 성형 실현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설비의 도입 시기나 장소는 보도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달 초 테슬라가 플랫폼(차대)으로 불리는 복잡한 차체 하부의 거의 모든 것을 일체 성형하는 혁신적인 기술의 실용화에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모델 Y 앞부분과 후면 케이스를 일체 성형하기 위해서 6,000톤에서 9,000톤의 가압력을 갖춘 거대한 주조 프레스 기계를 사용 중이다.

상하이 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EV 업체 샤오펑과 지리자동차의 EV 브랜드 ZEEKR(지커) 역시 차량 경량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서 기가프레스 기술을 채택 중이라고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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