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경쟁사인 아이폰을 앞지르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9월 26일,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의 말을 빌어 삼성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기존보다 앞당겨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의 차세대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24는 내년인 2024년 1분기에 공식 출시될 전망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는 잡힌적이 없었다.

삼성은 대대로 갤럭시S 신제품 출시를 2월 초 출시한 바 있는데, 갤럭시S23은 2월 2일, 갤럭시S22는 2월 10일 공개된 바 있어 대부분 사람들이 갤럭시S24도 내년 2월 초 쯤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삼성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년 1월 18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실 삼성이 갤럭시S24 출시를 앞당긴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전세계적으로 계속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라이벌인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 출시일을 앞당김으로써 시장을 방어할 필요가 있어서다.

전세계 시장에서 출시되는 모델의 일정을 앞당긴다는 것은 회사 및 부품 공급점들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다.

기존에 일정한 간격으로 진행되오던 세부 부품의 납기일이나 일정등을 전부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해 삼성은 지금의 비장의 수를 사용해야 할만큼 절실해보이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양은 미국과 중국, 캐나다의 경우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CPU를, 아시아 및 아프리카, 유럽의 경우는 삼성 엑시노스2400 CPU를 사용한다.

S24와 S24 플러스는 12GB 램과 256GB/512GB 저장공간을, S24 울트라는 최대 16GB 램과 1TB 저장공간 옵션을 제공하며, S24와 S24 플러스는 5000만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카메라를 내장한다는 소문이다.

이와는 달리 갤럭시S24 울트라는 2억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화소 3배 광학줌 카메라, 5000만화소 5배 광학줌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보여 카메라 성능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모두 전세계 시장 최고 밝기인 2,500 니트인 Q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하며, S24는 4,000mAh 배터리를, S24 플러스는 4,900mAh 배터리를, S24 울트라는 5,000mAh 크기의 대용량 배터리를 품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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