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7 11:29:51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수요 부진으로 인해 10월 첫 2주 간 독일 츠비카우 및 드레스덴 공장에서 ID.3 및 쿠프라 본(Cupra Born) 전기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 홍보담당자는 “현재 저조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작센의 가을 휴가 기간 동안 폭스바겐 츠비카우 공장의 차량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드레스덴 공장의 ID.3 생산은 10월 2일부터 중단되며, 10월 16일부터 재개된다.
폭스바겐은 이번 공장 가동 중단으로 실직할 직원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 초 츠비카우 공장에서 269명 직원의 기간제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및 중국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또한 높은 인플레이션과 보조금 삭감으로 인해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감소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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