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3 16:02:25
애플은 얼마전 공개한 아이폰15 프로 맥스부터 줌 카메라 기능에 공을 들여 5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강화된 망원줌 기능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의 갤럭시S 울트라 시리즈는 이미 몇 년 전부터 10배 광학 줌을 지원했으며, 애플의 특성상 향후 몇년동안 광학 5배줌 기능만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 프로도 망원카메라 기능에서 갤럭시S23 울트라를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테트라 프리즘 방식의 줌 렌즈를 사용해 5배 광학 줌 기능을 지원하며, 갤럭시S23 울트라는 잠망경 방식의 줌 렌즈를 사용해 10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스펙으로만 봐도 삼성의 10배줌은 애플의 5배 줌보다 2배나 더 높은 망원능력을 자랑한다.
초기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의 카메라 기술은 전세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삼성은 빠른 속도로 이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현재 삼성은 전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센서와 모듈을 다수 생산중이며, 그 노하우를 담아 자사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2억화소 기본카메라, 1000만화소 초광각 및 3배 망원, 10배 망원 카메라를 내장해 최고의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명 애플관련 애널리스트인 밍치궈 또한 내년 출시될 아이폰16 프로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성능의 테트라프리즘 방식의 5배 광학 망원줌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내년에도 아이폰16 프로는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우수한 성능의 망원카메라 기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며, 그때가 되면 삼성은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해 망원카메라 성능을 더 업그레이드 할 것이기 때문에 삼성과 애플간의 성능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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