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울트라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데, 발표 몇 달 전부터 다양한 유출을 통해 많은 내용들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번에 S24 울트라에 내장된 카메라 정보가 유출됐는데, 여기에는 놀라운 소식들이 다수 포함돼 사용자들의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9월 19일, 갤럭시S24 울트라 카메라 관련 새로운 유출소식을 전했는데 여기엔 기존 10배 광학줌이 아닌 새 5배 광학줌 5,000만화소 카메라 센서를 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과거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에 3년 동안 10배 광학줌 기능을 갖춘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내장해왔다.

2021년에 선보인 갤럭시S21 울트라부터 갤럭시S22 울트라, 그리고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3 울트라는 잠망경 방식의 10배 광학줌 카메라를 사용했다.

하지만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삼성이 갤럭시S24 울트라에 10배 광학줌에 1,000만화소 기능을 빼고 5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5,0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그대로 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애매한 포지셔닝이 될 전망이다.

기존엔 갤럭시S 울트라의 해상도가 좀 떨어져도 10배 잠망경줌을 지원해 경쟁자가 없었지만, 10배줌이 아닌 5배와 3배줌을 사용하는 경우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샤오미13 울트라의 3배줌 및 5배 줌 기능보다 떨어져 경쟁력을 잃어버린다.

또한 얼마전 공개된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광학 5배줌을 지원하는 만큼 갤럭시S24 울트라의 입지는 더더욱 좁하지는 문제를 만나게된다.

위에서 이야기한 망원 카메라 기능을 제외하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기본 카메라 기능에서 광학손떨림방지(OIS) 기능을 내장한 2억화소 아이소셀 HP2X 센서를 사용하며, 자동초점 기능을 제공하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1,200만화소 셀피 카메라 기능을 내장할 전망이다.

기타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120Hz 재생률과 2,500니트 최고 밝기를 지원하는 6.8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 16GB 램, 최대 2TB 저장공간 등을 내장한다는 소문이다.

최대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를 내장하며 가볍고 고급스러운 티타늄 프레임, 위성통신기능, 그리고 IP68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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