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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부품 공급업체 대만 호타, 미국 공장 건립에 9,900만 달러 투자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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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21 11:16:54

    ▲테슬라 © 베타뉴스DB

    테슬라 부품 공급업체 대만 호타산업(Hota Industrial Mfg)이 미국 뉴멕시코주 공장 건립을 위해서 9,900만 달러(약 1,3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타산업은 기어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테슬라,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에 부품을 납품 중이다.

    호타산업은 2024년 초부터 북미 공장 건립을 개시해 2025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공장은 멕시코와 미국 국경 근처의 산타 테레사에 건립된다.

    뉴멕시코 공장은 호타산업이 아시아 지역 외에 건립하는 최초의 공장이다. 데이비드 셴(David Shen) 호타산업 회장은 “급성장 중인 미국의 전기차 산업을 감안할 때 북미에 공장을 짓는 것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타산업의 전체 매출 중 북미 지역 비중은 60%다.

    미국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키고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 제조와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 등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및 북미 전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들에게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고 투자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뉴멕시코주는 호타산업의 공장 건립에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세액공제도 고려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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