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9 21:41:42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인 ‘제17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3)’가 19일 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엑스 전시장(Hall C)과 콘퍼런스룸(남, 3F)에서 확장 개최한다. 총 189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18개 트랙 82개 세션에 129개사 141개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ISEC 2023는 ISEC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CISO협의회, 세계 최대 보안전문가 단체 ISC2, 더비엔이 공동 주관하며, 사이버보안 및 물리보안 분야를 포괄하는 보안 관련 기관 및 단체 50여곳이 함께 한다. 또한,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센티넬원, 화웨이, SR, LG U+, 두나무 등이 특별후원으로 참여한다.
‘ACT, NOW’ 주제로 실천하는 보안 강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세 가속화에 따른 클라우드 활용의 증가와 함께 ‘챗GPT(ChatGPT)’가 불러온 생성형 AI의 활성화 등으로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이를 ‘실행’하지 않는 현실에 지금 바로 사이버보안 대응책을 실천해야 한다는 ‘Act Now!’를 주제로 이번 ISEC 2023은 마련됐다.
특히, ISEC 2023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인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와 점차 고도화·지능화되는 보안위협의 대응방안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사이버보안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보안수준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강연과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이기주 ISEC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이기주 조직위원장은 “우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살고 있고, 심각해지는 사이버보안 침해사고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협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과제를 고민했고, Act, Now라는 슬로건을 통해 함께 해답을 찾고자 한다”라며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이슈, 착한 AI와 나쁜 AI의 대결구도, 공급망 보안, 제로트러스트, 사이버 리질리언스 등 다양한 이슈를 바탕으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은 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총 18개 트랙에서 운영되는 82개 세션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ISEC 2023은 국내외 보안기업 129개 사와 유관기관을 포함해 총 189곳이 참여하고, 18개 트랙에서 82개 세션이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보안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챗GPT 등 생성형 AI 발전에 따른 보안 분야에서의 ‘양면성’과 지난 2021년에 이어 역대급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 그리고 점차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XDR과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클라우드 보안, 패스워드리스 인증 등과 관련된 다양한 보안대책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한편, ISEC 2023에서는 ‘시큐리티 글로벌 서밋 2023’을 포함해 ‘2023 보건복지 사이버보안 워크숍’, ‘전국 방송통신공무원 정보통신정책 콘퍼런스’, ‘제10회 CISO 워크숍’, ‘제3차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 포럼’, ‘2023 보건복지 개인정보보호 워크숍’. ‘2023년 제3차 CPO 워크숍’, ‘2023년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이 콘퍼런스룸(남)과 Hall C 트랙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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