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9 13:52:34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3D K팝 안무 콘텐츠 제작/유통 솔루션 '아키드'를 운영하는 댄스트럭트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파크랩 외에도 KOC파트너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댄스트럭트는 무용 전공자 출신의 윤혜린 대표가 2020년 설립한 댄스 콘텐츠 전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신규 서비스인 '아키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키드는 K팝 안무와 인기 댄스 챌린지와 같은 댄스 콘텐츠를 모션캡쳐 기술을 통해 3D 데이터로 전환 및 자산화한 후, 이를 3D 기반 게임 및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 판매 및 유통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이다.
아키드는 최신 K팝 및 인기 안무 콘텐츠를 3D 플랫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3D 모델 파일 형식인 FBX로 공급, 유통 및 구매 과정을 손쉽게 해준다. 또한 안무 제작자들에게 아키드에서 발생하는 콘텐츠 수익 비용 일부를 지급해 기존에 인정받기 어려웠던 안무 저작권도 보장해준다.
댄스트럭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키드 서비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2023년 부산 지스타, 2024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여해 전 세계 K팝 콘텐츠에 관심 있는 잠재 고객들에게 아키드를 알릴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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