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7 09:47:21
테슬라가 전기차 누적 생산대수 500만 대를 달성했다고 X 공식 계정을 인용해 테슬라라티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400만 대 생산대수 달성을 전한지 6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와 텍사스 오스틴 등 미국 내 4개 공장과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등 해외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이다.
테슬라는 향후 미국 외 지역에도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초 멕시코 누에보 레온(Nuevo Leon)주에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5일(현지시간) 건설 개시 의향서를 멕시코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대수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 3 하이랜드는 이르면 10월부터 일부 시장에 납품이 개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이버트럭의 생산도 근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이달 초 5만번째 슈퍼차저 설치 소식을 발표해 전기차 생산 속도를 비롯해 충전 인프라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편,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UAW)은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파업을 개시했다. 포드의 최고 경영자 짐 팔리는 성명에서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의 제안이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를 파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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