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6 21:41:26
출시를 앞둔 테슬라 픽업 EV 트럭 사이버트럭의 예약건수가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일렉트렉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테슬라 매장에는 매주 수백 건의 사이버트럭 예약이 접수되고 있으며, 타 테슬라 차량의 판매량 증가에도 기여 중이라고 한다.
2021년까지 크라우드소싱된 사이버트럭 예약건수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사전 주문량이 100만 건 이상이었다. 2년 후인 현재 4만7000건 이상의 자체 예약건수를 포함해 예약건수가 200만 건을 돌파했다. 아직 사이버트럭의 최종 가격과 구성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약건수가 폭주 중인 것이다.
2019년 일론 머스크 CEO는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예약건수가 25만건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테슬라 차량이 공개된 후 예약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사이버트럭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재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예약하려면 보증금 100달러를 내면 된다. 소액이지만 보증금은 전액 환불되는 조건이다. 테슬라는 근 시일 내에 사이버트럭의 납품 개시일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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