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5 16:34:08
올해 초 삼성은 갤럭시S23 시리즈 발표회에서 확장현실 기능을 갖춘 XR 헤드셋을 곧 출시하겠다고 공언하고, 이를 구글 및 퀄컴과 협력해 개발중이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그러던 삼성의 XR 헤드셋이 혁신적인 새 기능을 제공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유출전문가 레베그너스(@Tech_Reve)의 말을 빌어 곧 출시될 삼성의 XR 헤드셋이 매우 흥미로운 기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삼성 XR 헤드셋은 지난 6월 그 정체를 드러낸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에서 많은 기능들을 벤치마크 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삼성은 애플 비전 프로가 공개된 후 그동안 개발중인 XR 헤드셋 프로젝트를 중지하고 원점부터 다시 진행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삼성 XR 헤드셋은 약 3,000ppi의 픽셀 밀도를 가진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해 현실감을 더하고, 애플 비전 프로와 유사한 형태의 터치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더 놀라운것은 삼성의 XR 헤드셋은 애플 비전 프로에서는 없었던 '후각' 기능까지 지원한다는 소문이다.
이 후각 기능이라는 것이 냄새를 생성하는 것인지 아니면 냄새를 인지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어찌됐던 두 기능 모두 기존에는 그 어디에서도 제공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실제 구현하게 된다면 시장에서 큰 혁신을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XR 헤드셋에서 냄새를 감지해봐야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 기능 보다는 삼성 XR 헤드셋에서 냄새를 재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게임이나 영화를 볼때 VR 경험에서 생동감을 넘치게 해 생생한 몰입감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매체는 예상했다.
삼성 XR 헤드셋은 퀄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구글이 개발한 운영 체제를 기본으로 품어 동작하며, 여러 대의 카메라와 기타 인지 센서들이 내장될 전망이다.
또한 이매진(eMagin)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과 동기화 해 사용자 경험을 높일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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