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3 11:22:12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12일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원효로1동 및 청파동 일대에서 강력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합동 순찰은 원효로1동·청파동 자율방범대, 구청·동주민센터 공무원, 용산경찰서·원효지구대 소속 경찰, 안심귀가스카우트 총 40명이 참여했다. 신계역사공원 주변, 숙명여대 안심귀가길을 포함한 주택가 골목을 집중 순찰했으며 비상벨과 관제센터의 연결도 점검했다.
이날 순찰에 참여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가 추진 중인 범죄예방을 위한 물리적·사회적 인프라 확대가 현장에서 실제 어떤 효과가 있을지 살피러 나왔다”며 “밤길 취약지역 해소를 비롯해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공원이나 산책로, 주택가 골목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순찰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용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11월 초까지 ▲방범용 19곳(150대) ▲안전관리용 16곳(63대) 등 총 85곳에 폐쇄회로(CC)TV 213대를 추가 설치한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800대는 3년에 걸쳐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교체한다. 범죄예방 도시환경(CPTED) 실행계획을 수립해 공공화장실, 안심귀갓길 조성 등 환경 개선에 적용한다.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확대한다. 주요 내용은 ▲안심귀가스카우트 3곳(7명) ▲안심지킴이집 편의점 22곳 ▲안심귀갓길 17개 구간 ▲안심장비 지원(1인가구, 스토킹 범죄피해자) 등 이다.
구는 용산구 지역치안협의회, 자율방범연합대 및 용산경찰서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민‧관‧경 협력을 강화하는 등 범죄 대응을 위한 지역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사회고립자 지원 일환으로 고립·은둔 가구 관계회복, 문화복지 지원, 청년정신건강 사업, 체육 동호회(용산러닝크루) 등을 추진한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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