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삼성이 비밀리에 개발중인 새 갤럭시버즈의 정체가 확인돼 사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9월 11일, 삼성이 준비중인 차세대 무선 이어버드의 정체는 '갤럭시버즈 FE' 라고 전했다.

삼성이 올해가 넘어가기 전 갤럭시버즈3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정작 확인된 결과는 해당 무선 이어버즈는 갤럭시버즈3가 아닌 갤럭시버즈 FE로 이름 지어지며, 올해 말 갤럭시S23 FE 및 갤럭시탭S9 FE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버즈 FE의 모델번호는 SM-R400N으로, 전작인 갤럭시버즈2 및 버즈2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한다.

둥근 사각형 모양과 USB 타입-C 단자를 사용하며, 갤럭시버즈 및 버즈 플러스와 유사한 윙 팁이 있어 귀에 더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버즈 FE의 색상은 검은색이며 배터리 충전 케이스의 색상은 흰색이다.

케이스에는 충전 및 배터리 표시 LED가 내부 및 외부에 위치해 상태를 알려준다.

이어버드 충전 접점, 케이스를 열 수 있는 홈이 있으며, 케이스 재질은 버즈2와 유사한 광택 마감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버즈 FE는 윙팁 덕분에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총 4개의 마이크가 왼쪽 유닛에 2개 오른쪽 유닛에 2개 각각 위치하며, 착용 감지 센서, 실리콘 이어팁이 위치한다.

갤럭시버즈 FE에는 S/M 및 M/L로 2가지 크기의 윙팁이 제공되며, 무선 충전 기능이나 삼성 심리스 코덱 하이파이와 같은 고급 기능 지원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삼성이 지금까지 버즈에 고급기능들을 다수 추가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버즈 FE에 블루투스 5.3, AAC 및 삼성 심리스 오디오 코덱과 함께 듀얼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버즈 FE는 간단한 생활방수 수준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색상의 경우도 흰색 외에 더 많은 색상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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