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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게임업계, 탈 MMO 장르 다변화 신작 돋보여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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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08 14:51:08

    9월 국내 게임 업계가 MMORPG에서 벗어나 장르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넷마블은 전날 방치형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IP인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으로, 쉬운 조작감과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을 때도 캐릭터가 자동으로 성장하는 요소가 특징이다.

    방치형 게임은 그간 중소/신생 게임사가 주로 도전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AFK 아레나', '픽셀 히어로즈' 같은 방치형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시장성을 입증받으면서 이제는 넷마블과 같은 대형 게임사들도 도전하는 분야가 됐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9월 6일 출시 직후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1위에 이어 9월 8일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9월 19일에는 네오위즈의 PC/콘솔 액션 게임 'P의 거짓'이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P의 거짓'은 그간 PC 온라인과 모바일 위주였던 국내 게임 업계가 오랜만에 콘솔 플랫폼에 내미는 도전장이기도 하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2022년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시상식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9월 26일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출시한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에 등장하는 캐릭터 '아미토이'를 주제로 한 게임으로, 퍼즐 게임계의 대세인 매치3 장르에 블록의 방향을 방향키로 바꾸는 요소를 추가해 전략성과 차별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퍼즐 플레이 외에도 레벨 클리어 시 획득한 별을 사용해 아미토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이용자와 협동할 수 있는 '클랜' 시스템도 즐길 수 있으며, '점령전'을 통해 다른 클랜과의 경쟁도 가능하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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