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4 07:32:10
'에픽세븐'은 2018년 8월 한국에 첫 출시한데 이어 11월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후 2019년 11월 일본 진출, 2023년 6월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픽세븐'은 미국, 일본, 중국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통합 전 세계 누적 매출 약 6억 6,700만 달러를 올렸다. 전 세계 누적 매출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38.2%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20.6%, 일본 15.3%로 뒤를 이었다.
지난 해 12월 중국에서 판호를 받는데 성공한 '에픽세븐'은 2023년 6월 20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출시 이후 중국은 49%로 미국 22.1%를 제치고 매출의 국가별 비중 1위에 올랐으며, 한국 8.2%, 일본 4.9%로 그 뒤를 이었다.
'에픽세븐'은 출시 후 중국 모바일 RPG 매출 순위에서 10위에 랭크되면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RPG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에픽세븐'의 인기 요인으로는 서브컬쳐 매력을 탄탄하게 구현한 콘텐츠, 전략적 콜라보, 뛰어난 현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서브컬쳐 장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평점 높은 리뷰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다.
또한, 강철의 연금술사,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등 애니메이션 IP와 콜라보도 '에픽세븐'의 2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매출 상승에도 기여했다.
지역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은 '에픽세븐'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다. 공식 커뮤니티를 비롯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웨이보 등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중국 시장 진출에서는 지역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퍼블리셔인 즈룽 게임과 협업을 체결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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