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9월부터 신형 모델 3(프로젝트 하이랜드) 양산을 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련 정보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테슬라는 전시용 신형 모델 3를 중국 전시장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신형 모델 3 생산의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양산은 이르면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시용 차량 제조 역시 거의 완료된 상황이며, 이 차량을 8월 말 전시장에 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중국 담당자는 블룸버그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신형 모델 3 디자인을 개발한 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최근 차량을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증가했고, 공장 유출 이미지가 많아지면서 차량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에 휩쌓였다.

배송 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여러 가지 보고를 종합할 때 신형 모델 3는 향후 2~3개월 내에 중국에서 구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신형 모델 3 생산 가능성을 암시했다. 다만 테슬라는 연말 전 첫 인도가 예정된 북미 시장용 사이버트럭 출시에 역량을 집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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