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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마이리얼트립 서비스 전화 상담률 70% 감소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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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16 10:53:32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는 채널코퍼레이션이 마이리얼트립의 고객 서비스 전담 자회사인 MRCTX에 채널톡을 지난 2월부터 공급, 전화 상담률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2022년 1월에 설립된 MRTCX는 여행 슈퍼 앱을 운영 중인 마이리얼트립이 고객 경험 개선 및 극대화를 위해 세운 운영 전문 법인이다. 실시간 고객 및 파트너사 문의 응대, CS 매니저 교육,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등 CS 서비스 운영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VOC(고객의 소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서비스를 개선한다.

    MRTCX는 자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이리얼트립 고객 상담의 큰 비중이 전화로 진행되는 점, 중개 플랫폼 특성상 문의에 대한 파트너사 답변이 필요해 즉각적인 응답이 어려운 점, 해외여행 급증으로 상담원의 전화 상담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점 등의 한계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챗봇, 채팅, AI 전화기,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로 상담이 가능하고, 1대 다 상담이 가능한 채널톡을 도입했다.

    채널톡 도입 이후 MRTCX는 전화에 과중 된 상담 업무를 채팅 상담으로 완화한 것은 물론, 챗봇 기능으로 단순 반복 문의를 처리하는 등 CS 운영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실제로 도입 6개월 만에 전화 상담과 채팅 상담 비율이 기존 7대 3에서 2대 8로 뒤집히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또한 1대 다 채팅 상담 기능으로 즉답이 어려울 경우, 적합한 담당자를 채팅에 초대하거나 내부 대화 기능으로 신속하게 소통을 진행, 평균 응답 시간을 약 10분으로 감소시켜 고객 경험 또한 개선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마이리얼트립과 같이 고관여 제품을 서비스하는 기업은 CS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 채널톡의 다양한 소통 채널과 기술이 고객 경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나은 CS와 고객관계관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다양한 AI 기술로 제품의 편의성을 고도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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