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4 13:46:39
테슬라가 중국에서 8월 14일부터 모델 Y 롱레인지 및 퍼포먼스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두 모델의 가격을 14,000위안(약 256만원)씩 인하했다. 이로써 모델 Y 롱레인지의 시작가는 4.5% 하락한 299,900위안(약 5,490만원), 모델 Y 퍼포먼스의 시작가는 3.8% 하락한 349,900위안(약 6,400만원)이 되었다.
또한 테슬라는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델 3 후륜 구동 버전 구매자에 한해서 8,000위안(약 146만원)의 보험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더라도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중국 및 기타 시장에서 여러 차례 가격을 인하해 재고를 감소시키고 할인율을 늘리고 위해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한편, 테슬라의 중국산 자동차 판매는 6월보다 7월 31% 감소했으며, 이달 초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에 따르면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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