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4 09:10:22
주말 동안 기세를 되찾은 무더위가 월요일인 14일도 이어지겠다.
동해안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높아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전날(20.2∼25.2도)과 비슷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1도, 인천 25.5도, 대전 24.6도, 광주 25.8도, 대구 24.0도, 울산 24.3도, 부산 25.7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겠다.
한낮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강원남부, 경북북부, 충북, 전북동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간밤 인천, 청주, 목포, 광주, 부산, 제주 등에서 나타난 열대야는 당분간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수준인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햇볕이 강해 자외선과 오존도 주의해야겠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지수는 강원영동,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이겠다.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도 돌아왔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서울,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남내륙, 충북북부, 전북내륙, 전남권, 경북북서·동북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5∼30㎜ 오는 곳이 있겠다.[연합]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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