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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BEV 익스플로러 생산 2024년 중반으로 연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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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13 08:59:13

    포드가 기존 PHEV와 가솔린 차량으로 선보인 익스플로러의 BEV 버전 생산과 납품 시기를 최소 2024년 중반까지 연기했다고 드라이브테슬라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서 “쾰른 센터에서 유럽 최초로 생산되는 BEV 익스플로러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익스플로러는 2024년 여름 공급될 예정이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지난 3월 발표됐으며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에 탑재되는 포드의 두 번째 E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생산 지연이 EV에 대한 새로운 기술 표준 또는 UN 규정 100.3을 충족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규정에 따르면 전기차가 도로로 나가기 전 배터리에 관한 새로운 안전 테스트가 요구된다.

    ▲ 포드자동차 로고 ©연합뉴스

    EV 익스플로러는 유럽에서 제조한 포드의 최초 EV가 될 예정이었다. 포드는 2023년 7월 EV 익스플로러의 제조 공간 마련을 위해서 독일 쾰른 공장에서 인기 차종인 피에스타 생산을 중단했었다. 피에스타에서 익스플로러로의 전환은 이번 여름 공장 폐쇄 기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다만 이번 지연으로 인해 쾰른 공장이 언제 재가동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공장 직원들은 지난 11일(금) 연기 결정을 통보받았으며, 향후 어떤 업무에 투입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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