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기가팩토리 멕시코 착공 임박…공장부지에서 기계류 발견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8-11 09:26:55

    테슬라의 멕시코 공장 부지에서 기계류(Machinery)가 발견되면서 곧 본격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렉트렉이 10일(현지시간) 현지 지역신문 보도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지역 신문인 밀레니오(Milenio)는 “테슬라 멕시코 공장 현장에서 기계류가 발견되었고 작업이  개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와 함께 공유된 동영상에는 주로 고속도로를 따라 공장 부지로 가는 출구와 도로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  ©연합뉴스

    멕시코 정부와 테슬라는 아직 착공 인허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6월 누에보레온 주지사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는 인허가가 곧 발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올해 3월 투자자의 날을 맞이해 멕시코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해서 멕시코 누에보레온(Nuevo León)의 몬테레이 외곽 공장부지를 확보했다.

    테슬라는 착공부터 생산 개시까지 9개월이 걸린 상하이 공장보다 멕시코 공장의 공기 단축을 원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최대 2,000만 대까지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이른 시기에 멕시코 공장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멕시코 공장은 테슬라의 저렴한 전기 해치백과 로보택시용 차세대 차량의 제조가 계획되어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3140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