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08 17:56:11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EV) 업체 리오토의 주가가 급상승 중이라고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리오토의 주가는 올해 3월 15일 저점이었던 21.35달러에서 2배 이상 올라 8월 3일 기준 사상 최고가인 46.54달러를 기록했다. 리오토는 올해 7월 전년 대비 227.5% 증가한 3만413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리오토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업체로 급부상했으며, 시가총액(3일 기준)은 510억 달러로 포드(500억 달러) GM(480억 달러)과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리오토는 워런 버핏이 지원하는 비야디(BYD)보다 지명도는 낮지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리오토는 테슬라의 완전전기차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EREV(익스텐디드 레인지 EV)로 불리는 시스템을 채택 중이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팩과 내연엔진 모두에서 전력을 공급받음으로써 가성비가 높고 주행지속거리가 긴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오토는 푸드딜리버리서비스 미단(Meituan)과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 등에서 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20년 7월 나스닥에 2021년 8월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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