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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미국에서 고급 EV 세단 ‘에어’ 가격 인하 단행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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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07 18:28:37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고급 EV 세단 에어(Air)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고 일렉트리브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격 인하는 에어 퓨어, 에어 튜어링, 에어 그랜드 튜어링 등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 루시드 © 연합뉴스

    루시드 에어 퓨어 AWD는 현재 미국에서 82,400달러(약 1억 765만원)로 판매되어 이전보다 10,650달러(약 1,391만원) 저렴해진다. 에어 투어링과 에어 그랜드 투어링의 가격 역시 각각 1만2550달러(약 1,639만원)씩 인하되어 각각 95,000달러(약 1억2,411만원)와 125,600달러(약 1억 6,409만원)에 구입 가능해진다.

    또한 루시드는 9월 퓨어 후륜 구동 버전을 출시하며, 가격은 기존보다 5000달러(약 653만원) 인하된 7만7400달러(약 1억 112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격 인하 발표는 8월 7일로 예정된 2분기 재무 실적 결과 발표를 위한 화상회의 직전에 나온 것이다. 몇 주 전 루시드는 올해 2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대수를 발표했는데, 올해 1분기보다 약간 하락한 2,173대를 생산해 1,404대를 인도했다.

    루시드는 이미 2023년 생산 예측을 10,000대 이상으로 낮췄다. 다만 연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동안 4,487대가 생산되었다. 이는 하반기에 최소 5,513대의 차량이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 공장에서 배송되어야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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