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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 최초 EV 트럭용 충전소 건립하나…1억 달러 보조금 신청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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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03 13:22:49

    ▲테슬라 © 베타뉴스DB

    테슬라가 텍사스주 남부 국경과 캘리포니아주 북부를 잇는 도로 상에 EV 트럭 세미(Semi)용 충전소 9곳을 건립하기 위해서 미 정부에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보조금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고위 관계자가 7월 초 텍사스주 교통당국에 보낸 이메일에는 각 충전소에 세미 트럭용 750㎾급 충전설비 8기와 경쟁사 트럭용 충전설비 4기의 설치안이 담겨 있었다. 만약 테슬라의 계획이 실현될 경우 미국 최초의 EV 트럭 전용 충전소가 건립된다. 미국은 물자 수송을 상업용 트럭에 의존 중이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 고위 관계자는 텍사스주 당국자들에게 이번 EV 트럭용 충전 거점 건립안은 인프라 투자법에 의해서 연방 보조금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 교통부 연방도로관리국(FHA) 담당자는 “현재 신청서를 정밀하게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보조금 지급 대상 사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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