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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올해 전기차 사업에서 5.7조원 규모 영업손실 전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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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30 11:45:35

    포드가 올해 전기차 사업에서 약 45억 달러(약 5조75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에 예상됐던 영업손실액은 30억 달러 규모였다.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서 지금까지 약 18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서 21억 달러 손실을 낸 가운데, 올해는 2배로 확대되는 것이다.

    ▲포드 전기차 생산 시설 ©포드코리아

    포드는 최근 자사의 EV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하를 통해서 매출이 39% 증가했다고 홍보했지만,영업손실은 커진 셈이다.

    포드 CFO 존 롤러는 “포드 전기차 사업은 포드 모델이라는 포드 내 전기차 스타트업이 진행한다”면서, “모두가 알다시피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궤도에 오를 때까지 영업손실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포드는 2024년까지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60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포드는 전기차 부문을 제외하고는 높은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다. 포드의 2분기 매출은 450억 달러, 순이익은 19억 달러였다. 포드의 2023년 3분기 실적은 10월 26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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