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닛산 12년 만에 전기차 100만 대 판매…테슬라 올 상반기만 89만대 인도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7-28 10:05:33

    ▲ 충전중인 테슬라 전기차 ©베타뉴스DB

    닛산이 12년 만에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그린카리포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에만 88만 9,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으며, 7월까지 100만 대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닛산은 현대식 전기차를 출시한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로 평가받지만, 판매량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10년 12월 출시한 1세대 리프는 12년간 65만 대가 판매됐다. 닛산이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한 이유로는 더딘 신형 전기차 출시 속도가 꼽힌다. 리프의 후속 모델인 아리야와 사쿠라는 2022년에야 출시됐다.

    닛산은 전기차 시장 확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2030년까지 신형 전기차 19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고체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 출시도 목표로 삼았다. 또한 2030년까지 미국 차량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을 40%까지 높일 것이며, 2025년부터 미시시피 공장에서 닛산 브랜드 차량 1종과 최초의 인피니티 브랜드 전기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2830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