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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극한호우 원인 산사태 인명피해 저감대책 추진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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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18 11:46:45

    ▲산림청, 경찰, 지역 마을 이장 등이 산사태 우려지역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올해와 같은 극한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인명피해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질, 생활권, 실시간 강우량을 반영한 토양 함수량을 기반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예보·경보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주의보, 경보 발령 등의 위급 상황시 산림청장이 주민을 강제로 대피 시킬 수 있는 주민 강제대피명령 제도를 실시한다.

    기존의 산사태 위험지도 1등급 위주의 관리에서 관리 대상을 전체 산림(1~5등급)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외 산지가 다른 용도로 개발 된 경우 정부가 통합, 공유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존의 산사태 방지대책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면서 “과학적 기반의 예보·경보체계 마련, 산사태취약지역 관리강화, 산사태 사각지대 해소 등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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