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마침내 사이버트럭 1호를 제조했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테슬라 공식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제조된 사이버트럭과 안전모를 쓰고 둘러싼 직원들의 모습을 함께 트윗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를 통해서 리비안 R1T,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픽업 등 수익성 높은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사이버트럭은 공개 시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외형과 외부를 스테인리스 스틸 합금으로 제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테슬라는 2019년 사이버트럭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뒤, 2021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공급망 문제로 인해 사이버트럭 등 신규 차량 출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출시 지연에 대해서 설명했다. 올해 1월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이버트럭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2024년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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