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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한미,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국제 사진전 개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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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14 11:42:29

    ▲2023.07.14-뮤지엄한미,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국제 사진전 개최 [표 설명]=경계를 넘어서 한국 예술사진 100년 1920s~2020s 전시 안내 표. ©뮤지엄한미

    뮤지엄한미는 지난 2021년 한국과 리투아니아 우정의 해를 기념해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과 협업한 사진 교류전시 ‘경계를 넘어서 : 한국 예술사진 1920s~2020s’를 지난 7월 13일부터 10월 15까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엄한미과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은 지난 2021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Uncoverings: 리투아니아 사진의 정체성 탐구’를 뮤지엄한미 방이(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Uncoverings: 리투아니아 사진의 정체성 탐구’ 전시에 대한 답례로 특별히 기획됐다고 뮤지엄한미 관계자는 설명했다.

    뮤지엄한미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뮤지엄한미의 소장품 104점을 중심으로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한국 예술사진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시기로 나누어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2023.07.14-뮤지엄한미,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국제 사진전 개최 [사진 설명]=경계를 넘어서 한국 예술사진 100년 1920s~2020s 전시 작품 ( 2부 강운구 작가의 작품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면 수분리Subun-ri, 1973) ©뮤지엄한미

    먼저, 제1부에서는 ‘예술사진의 태동(The 1920s~1950s: The beginning and advance of Art Photography Movement)’은 사진 창작이 발현된 1920년대부터 사진이 순수예술의 지위를 획득하려는 1950년대까지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한국의 모더니즘 사진(The 1960s~1980s: Korean Photographic Modernism)’은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모더니즘 사진을 소개한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사진과 현대미술의 조우(The 1990s~2020s: Photography as Contemporary Art)’는 사진이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며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서 인정받은 시기를 다룬다.

    뮤지엄한미 송영숙 관장은 개막식에서 “가깝지 않은 양국의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가 처해있는 환경이 우리 두 나라를 한마음으로 이끌어주었다”면서, “의미 있는 교류전이 성사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아루나스 갤루나스 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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